시카고교육청, 학교 부지 21곳 경매 실시
시카고 교육청(CPS)이 20개의 학교 건물과 공터 한 곳을 대상으로 경매를 실시한다. 이달 말까지 입찰을 마감할 예정인 시카고 교육청은 이번 경매를 통해 800만 달러의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시설 유지 및 보수 비용을 절감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. 빈 건물들에 대한 유지 관리 및 보안 비용으로 매년 200만 달러 이상을 사용하고 있는 시카고 교육청은 이번에 경매에 나온 건물들은 건축학적으로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. 단, 해당 건물들은 다시 K-12 학교 또는 담배 및 술을 판매하는 용도로 사용될 수 없는 조건을 갖고 있다. 시카고 교육청에 따르면 21개의 경매 대상 부지에 있던 학교들은 2013년 이후 대부분 폐교 조치된 상태다. 작년 발생한 화재로 완전하게 철거돼 빈 터가 된 전 데트 초등학교 부지를 제외한 모든 건물에는 최소 입찰가가 적용된다. 시카고 교육청이 경매에 내놓은 부지들은 전 암스트롱 초등학교(사진)를 비롯 칼루멧 고등학교, 파크맨 스쿨, 와즈워스 스쿨, 웬트워스 스쿨 등 대부분 시카고 서부 및 남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. Kevin Rho 기자시카고교육청 학교 시카고교육청 학교 초등학교 부지 암스트롱 초등학교